부동산관련..

[스크랩] 바뀌는 청약제도 당첨확률 높이기

해sun 2006. 10. 9. 12:06

글쓴이: 조혜경

 

건교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7월 말 현재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는 총 721만 명에 이른다. 이제까지 주택청약제도는  인기지역에서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크게 누릴 수 있는 ‘로또’나 다름이 없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연관된 주택 청약제도. 하지만 이 제도가 2008년부터 크게 바뀐다. 추첨식을 탈피하여 ‘가점제’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것. 달라진 내용과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의 대응책에 대해 소개한다.

 

청약가점제란 세대주 연령, 부양가족 수, 무주택기간 등의 항목으로 가점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사람에게 우선 분양하는 방식이다. 2008년 10월 경 부터 공공택지를 필두로 시행되며 2010년에는 가구소득과 부동산자산 등까지 가점 항목에 포함시켜 민간 택지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리해보면 중소형 평형은 소득이 많지 않고 보유 부동산이 적을수록, 중대형 평형은 부양가족이 많고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유리해진다. 반면 유주택자, 사회 초년생, 단독세대, 젊은 신혼부부 등은 불리해진다. 따라서 기존 청약 예금자들은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 중소형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는 청약 서둘러라

 

지금도 전용면적 25.7평 이하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들은 민간사업의 위축으로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 타격을 받고 있다. 게다가 가점제까지 시행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통장 가입자 중 비세대주의 통장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가점제로 불리해지는 사람들의 입지가 크게 좁아진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가점제 실시 전에 청약을 서두르거나, 중대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예금으로 전환하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올해 600만원짜리 통장으로 바꾸어도 내년까지는 중소형 아파트에 그대로 청약할 수 있다. 1년이 지나면 필요에 따라 가점제가 적용되는 중소형아파트와, 추첨제가 적용되는 중대형아파트에도 청약할 수 있어 유리해진다. 고종완 대표는 “판교, 파주, 수원 광교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등 인기지역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를 적극 노려보라.”는 조언과 함께 “급한 마음에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할 경우 당첨포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란 말도 덧붙였다.

 

□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 현명하게 상황을 파악하라.

 

언뜻 전용면적 25.7평 초과 청약예금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전용면적 30.8평 이하 예금 가입자들은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증액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종완 대표는 “공공택지의 입성을 원하는 사람은 부분 가점제가 실시되는 2008년 이전에 청약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라”고 충고했다. 자금력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한 전용면적  30.8평형 초과의 중대평형으로 예치금을 증액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30.8평 초과는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

 

□ 청약저축 가입자는 선별청약 기회 넓어진다.

 

공공택지 공급물량의 확대 방침으로 무주택자 전용인 청약저축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청약저축은 달라지는 게 없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상무는 “유망지역인 은평뉴타운, 의왕청계·성남도촌 택지지구 그리고 2009년 분양 예정인 송파신도시를 집중 공략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송파신도시는 공급물량 전체에 공영개발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가장 탐을 내는 지역이다.

 

그러나 곽창석 상무는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인데다 경쟁률이 높을 것인 송파 신도시를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눈높이를 조금은 낮추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여주어 내 집 마련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경우가 많았다.”란 경험칙을  들려주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은 되새겨볼만한 이야기이다.

 

 

 

 

 

 

 

출처 : 바뀌는 청약제도 당첨확률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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