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싶은창가

산....... 허윤석詩 조두남曲

해sun 2006. 9.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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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아~~아~~~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 피면
푸른 언덕 그늘 아래 숨은새도 울고가네

 


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아~~아~~아~~~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 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귀를 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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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 ............... 곽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