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워렌 버핏에게 배우는 부동산 투자원칙 5가지

해sun 2006. 6. 22. 08:06
(1)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 전문가를 주시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한다.
(2) 내가 어떤 유형의 투자가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3) 나만의 독특한 투자 철학을 세운다.
(4) 내가 소유할 주식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가가 되어야 한다.
(5) 월 스트리트의 화려함에 현혹되지 말고 내가 잘 아는 내실 있는 종목을 선택한다.
(6) 소수의 종목을 대량으로 구입하고 장기간 보유한다.
(7) 나 또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8) 투자에 관한 갖가지 선전을 믿지 않는다.
(9) 나와 같은 투자태도와 전략을 구사하는 다른 사람들과 그룹을 만든다.
(10) 투자에만 너무 몰두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풍요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로버트 마일즈의 ‘워렌 버핏의 투자원리와 투자방법’중에서




고수는 고수끼리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자가 된 사람들의 어록을 많이 읽어 봤지만 워렌 버핏의 투자원리와 투자방법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버핏의 주식 투자원칙은 부동산시장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내와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어 일반 사람이 실행하기가 녹록치 않습니다.

누구나 실행할 수 없기에 이를 실행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역설적인 논리가 성립됩니다.

오윤섭의 부자노트 독자에게 워렌 버핏에게 배우는 부동산 투자원칙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부자의 눈높이로 행동하라

제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한 부동산 투자 철칙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를 결정할 때 과연 부자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자문해야 합니다.

강남 아파트값이 오른다고 강북 주민들이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빈자의 눈높이로 주택시장을 보는 것입니다.

참고로 버핏은 골프의 타이거 우즈, 테니스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보디빌딩의 아놀드 슈와제네거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성공 비결을 밝혀내고 이들의 행동을 모방했습니다.

2. 시장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을 키워라

먼저 자신이 어떤 투자 스타일을 알아야 합니다. 보통 공격형이냐, 수비형이냐, 아니면 절충형이냐로 나뉘며 3년 이상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느냐, 단기 투자를 선호하느냐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투자 스타일을 알아야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부동산 상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어 자신만의 독특한 투자원칙을 세우세요. 부동산 시장과 상품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버핏처럼 투자원칙을 글로 써놓고 갈고 닦으면서 나만의 투자원칙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야 언론 보도나 전문가 및 주변 사람들의 말, 인터넷에 난무하는 주장에 현혹되지 않고 나만의 역발상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3. 내가 잘 아는 부동산에만 투자하라

부동산 투자의 실패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투자할 때 발생합니다. 전문가나 주변 사람의 말만 믿고 투자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내가 잘 아는 부동산에 대해 꾸준히 분석을 하며 합리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 ‘주특기’ 부동산에 집중해야 시장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남보다 한 발짝 빨리 사고 팔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 다가올 투자기회가 무엇인지를 예측할 수 있으며 매도와 동시에 어떤 부동산을 매입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4. 나와 같은 투자 스타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공감대가 형성된 사람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첫째 정보 비대칭성으로 대표되는 부동산시장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혼자 투자할 때보다 나 또는 다른 사람의 실수나 실패에 대한 정보를 공유, 교훈을 얻음으로써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일 것입니다.

셋째 함께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일을 저지르는데 과감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 스타일이 서로 다르다면 오히려 저지르는데 방해할 수도 있겠지요.

5. 인생의 4가지 꼭짓점을 매일 안고 가라

워펜 버핏은 부의 축적에만 너무 매달리지 말고 균형잡힌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4가지 꼭짓점이 있다고 합니다. 나 자신, 가족, 일, 그리고 지역 공동체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 자신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합니다. 건강은 물론 노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시간을 할애해서 폭넓게 사람을 사귀는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가족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어려울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가족뿐입니다. 직업으로써 일로 인해 가정에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지역 공동체는 쉽게 말해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즉 공익적 활동을 말합니다. 양로원 등 봉사나 환경 단체에 대한 활동이 있겠지요. 자녀 학교나 아파트단지의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활동하는 것도 있구요.

4가지의 꼭짓점중 어느 것도 희생하지 않고 언제나 항상 매일 함께 안고 가야 진정한 부자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