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싶은창가

아름다운 키타 연주 ... Le Premier Pas (첫 발자욱) -Claude Ciari

해sun 2007. 1.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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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해변가를 걷습니다.

황금물결 일렁이는
노을빛 바다를 바라 보면서
그대와 같이 그저 말 없이 걷습니다.

살며시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의 발에 맞춰 걷습니다.
난 그대가 알까봐 아주 몰래 뒤를 봅니다.

어디서부터인지 몰라도 그대와 나의 발자욱
군데 군데 파도에 휩쓸려

 

그대와 나의 발자욱이
마치 험한 세상속으로 빨려들 듯이 그렇게
우리의 발자욱이 파도속으로 휩쓸려 갑니다.

어디서부터인지 몰라도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그대와 나의 발자욱 우리의 삶인 듯 합니다.

때론 험란한 세상에 휩쓸려 우리의 존재 조차도
잊어 버려 그렇게 험한 파도에 휩쓸리 듯

아무런 흔적 조차 찾을 수 없기에 마음 아파합니다.

하지만 그 험함 삶속에서도 우리 생명의 발자욱은
결코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대와 나 평생 나란히 결코 끊어지지도 않는
결코 혼자가 아닌 그대와 같이

이 발자욱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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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remier Pas(첫 발자욱)


 

-Claude Ciari Le Premier Pas (첫 발자욱) / Claude Ciari

프랑스 출신의 팝 기타리스트 "끌로드 체리"는

61년 첫 솔로작 Hushabye를 발표 한 후 일약 스타로 뛰어오른 후

일본으로 건너가 그 곳을 주무대로 활동하여 왔으며

70년대 말, 멋과 낭만이 깃든 감미로운 연주곡 "첫발자국"을 비롯

"Ramona" 등 많은 곡을 발표하여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찬사를 받았던 연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