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상가빌딩 투자 주의사항

해sun 2007. 1. 9. 11:32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빌딩 투자시 철저한 입지분석과 함께 임차인들의 업종 구성, 공실률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수 포커스에셋 대표는 "평생 모은 돈으로 상가빌딩에 투자해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도 있지만 철저한 분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있다"며 "막연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비싸더라도 목이 좋은 곳

= 상가빌딩은 기본적으로 경기에 민감하다. 따라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불경기 때 처분이 가능할 정도로 목이 좋은 곳을 골라야 안전하다. 아파트 로열층이 선호되는 이유와 마찬가지다. 특히 배후 상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를 끼고 있는 곳이 좋다. 사전에 주변 공실률도 조사해 봐야 한다.

◆ 임차인 업종 구성 따져봐야

= 업종 구성도 중요하다. 1층은 장기계약이 원칙이다. 그래야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이나 편의점 등이 가장 선호된다. 건물 상태도 체크해 봐야 한다.

◆ 계약 전 임대차계약서 확인

= 상가빌딩 매입계약을 할 때 기존 임대차계약서를 확인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예도 심심찮다.

잔금까지 치른 후 연체 문제나 매도자와 임차인간 구두 약속사항이 밝혀져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기존 임대차계약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 남아 있는 임대 기간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안심할 수 있다.